기아 전기차 EV5, 차박 캠핑에 최적화된 5가지 기능

주말마다 훌쩍 떠나고 싶은데, 막상 차를 보면 한숨부터 나오시나요? 짐은 한가득인데 테트리스 하듯 욱여넣어야 하고, 막상 차에 누우려니 불편해서 잠은커녕 허리만 아팠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전기차로 차박 캠핑을 꿈꿨지만, 부족한 공간과 전기 사용의 제약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하실 겁니다. 평일에는 편안한 패밀리카, 주말에는 넉넉한 캠핑카가 되어줄 완벽한 전기차는 정말 없는 걸까요? 이런 고민을 한 방에 날려버릴 기아 전기차 EV5가 드디어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기아 EV5, 차박 캠핑을 위한 필승카드

  • 완벽한 평탄화(풀플랫)로 집처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2열 시트.
  • 커피포트부터 빔프로젝터까지, 모든 캠핑 장비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V2L 기능.
  • 넉넉한 트렁크 용량과 곳곳에 숨겨진 스마트한 수납공간.

캠핑의 질을 바꾸는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

기아 전기차 EV5는 처음부터 ‘차박’과 ‘캠핑’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완벽에 가까운 실내 공간 활용 능력입니다. 특히 2열 시트는 ‘폴드 앤 다이브’ 기능이 적용되어 앞으로 접으면 트렁크와 단차 없이 수평으로 연결되는 완전 평탄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덕분에 더 이상 불편하게 몸을 구기거나 값비싼 평탄화 키트를 구매할 필요 없이, 집 침대처럼 편안하게 누워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지와 비슷한 전장(4,615mm), 전폭(1,875mm), 휠베이스(2,750mm)를 가졌지만,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넓고 효율적인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1,041m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레그룸은 이동 중에도, 캠핑 중에도 가족 모두에게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자연 속에서 누리는 스마트 라이프, V2L 기능

이제 캠핑 가서 전기를 쓰기 위해 무거운 보조 배터리를 낑낑대며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기아 전기차 EV5의 V2L(Vehicle to Load) 기능은 자동차를 거대한 이동식 충전소로 만들어 줍니다. 트렁크 한쪽에 마련된 V2L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커피포트, 전기 그릴, 빔프로젝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감성적인 조명을 켜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영화를 보는 상상, EV5와 함께라면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V2L 기능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캠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능입니다. 나아가 EV5는 차량의 전력을 외부 전력망에 공급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V2G(Vehicle to Grid) 기능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미래의 에너지 활용 방식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짐 많은 캠퍼를 위한 세심한 배려, 수납공간

캠핑은 짐과의 전쟁이라고도 합니다. EV5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VDA 기준 566리터)으로 이러한 고민을 덜어줍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그 공간은 더욱 극대화되어 부피가 큰 캠핑 장비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EV5는 차량 곳곳에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1열과 2열 탑승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형 센터콘솔, 2열 탑승객을 위한 시트백 테이블 등은 패밀리카로서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또한, 트렁크 측면에 소품 걸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AddGear)’ 시스템은 자칫 지저분해지기 쉬운 캠핑 용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주요 제원 수치
전장 4,610 mm
전폭 1,875 mm
전고 1,675 mm
휠베이스 2,750 mm
트렁크 용량 (VDA) 566 L
프렁크 용량 44.4 L

완벽한 패밀리카의 조건, 주행 성능과 안전

EV5는 주말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국내 출시되는 롱레인지 모델은 81.4kWh 용량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최대 46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350kW급 급속 충전 시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3.0,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등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하여 운전의 피로를 줄이고 가족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합리적인 선택, 가격과 트림

기아 전기차 EV5는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어 전기차 입문을 망설이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 에어, 어스, GT-Line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집니다. 국고보조금 562만 원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3천만 원 중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 아이오닉 5, 토레스 EVX 등과 비교했을 때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EV5의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정통 SUV의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브랜드의 상징이 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EV5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하여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며, 3존 독립 제어 공조 시스템은 모든 탑승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이보리 실버, 아이스버그 그린 등 다채로운 외장 색상과 누가 브라운, 스모키 블랙 등의 내장 색상 조합은 개인의 취향에 맞는 선택을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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