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전기차, 기아 PV5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업용으로 쓸 만한 튼튼한 전기 화물차를 찾던 자영업자 사장님들, 주말마다 차박과 캠핑을 즐기지만 마땅한 패밀리카가 없어 아쉬웠던 아빠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죠. 하지만 막상 사려고 하니 “그래서 가격이 얼마인데?”, “보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지?” 하는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히게 됩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어떤 걸 먼저 확인해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기아 PV5 가격, 가장 먼저 확인할 3가지
- 핵심만 콕! 그래서 실구매가는 얼마?
- 용도에 딱! 나에게 맞는 트림과 옵션은?
- 이걸 놓치면 손해! PV5만의 특별한 가치
그래서 진짜 얼마에 살 수 있나요? PV5 실구매가 파헤치기
가장 궁금해하실 기아 PV5의 가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PV5는 크게 승용 모델인 ‘패신저’와 상용 모델인 ‘카고’로 나뉩니다.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패신저 모델은 베이직 트림 4,709만 원부터, 카고 모델은 스탠다드 트림 4,2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전기차 구매의 핵심은 바로 ‘보조금’이죠. PV5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통해 실구매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PV5의 국고보조금은 패신저 모델이 468만 원, 카고 모델은 최대 1,15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보조금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훨씬 저렴해집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기준으로 카고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모든 보조금을 적용하면 2천만 원 후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패신저 모델 역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3천만 원 중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확한 지자체별 보조금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구매 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업자라면 추가 혜택도 꼼꼼히!
특히 소상공인이나 법인차, 사업자 구매의 경우 혜택이 더욱 큽니다. 소형 화물차로 분류되는 PV5 카고 모델은 부가세 환급 대상이며, 개별소비세가 비과세됩니다. 또한 소상공인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3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지므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모델 구분 | 트림 | 판매 가격 (세제 혜택 전) | 국고 보조금 | 예상 실구매가 (지자체 보조금 포함 시) |
|---|---|---|---|---|
| PV5 패신저 | 베이직 | 4,709만 원 | 468만 원 | 3,000만 원 중후반대 |
| 플러스 | 5,000만 원 | |||
| PV5 카고 | 스탠다드 | 4,200만 원 | 최대 1,100만 원 | 2,000만 원 중후반대~ |
| 롱레인지 | 4,470만 원 | 최대 1,150만 원 |
나에게 딱 맞는 PV5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진가
기아 PV5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latform Beyond Vehicle)’를 지향합니다. 이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아의 새로운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넓고 평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물류, 배송부터 패밀리카, 차박까지! 무한한 공간 활용성
PV5는 크게 패신저와 카고 두 가지 기본 모델로 출시되며, 추후 섀시캡, 컨버전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예정입니다.
PV5 패신저 모델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이 돋보입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310L까지 적재 공간이 확장되어 패밀리카는 물론, 캠핑이나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저상화 설계와 슬라이딩 도어는 승하차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PV5 카고 모델은 물류 및 배송 업무에 특화된 상용 전기차입니다. 최대 4,420L의 넓은 적재 공간과 낮은 적재고, 95도와 180도로 열리는 양문형 테일게이트는 작업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적재 공간 내 LED 조명과 다양한 용품을 장착할 수 있는 ‘L-Track 마운팅’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로 완성된 편의 및 안전 사양
PV5는 실용성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실내에는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기아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항상 최신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상용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하며, 실외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차량의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어 캠핑이나 야외 작업 시 유용합니다. 기아 최초로 도입된 ‘기아 애드기어’는 휴대폰 거치대, 트레이 등 다양한 용품을 실내 곳곳에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게 해 개인 맞춤형 공간 구성이 가능합니다.
스타리아, ST1과 비교한다면? PV5만의 경쟁력
PV5는 기존의 소형 화물차나 미니밴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스타리아나 ST1과 자주 비교되곤 합니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다
P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내연기관차인 스타리아나, 스타리아 기반의 전기차인 ST1과 비교했을 때 공간 효율성과 전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PV5 패신저 롱레인지 모델은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5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카고 롱레인지 모델은 최대 377km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또한 급속 충전 시 30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충전 시간 부담을 덜었습니다. 이는 유지비 측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며, 특히 장거리 운행이 잦은 영업용 차량이나 물류, 배송업 종사자에게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미래를 향한 플랫폼, 무한한 확장 가능성
PV5의 가장 큰 차별점은 ‘목적 기반 모빌리티’라는 개념에서 비롯된 무한한 확장성입니다. 단순히 사람이나 짐을 옮기는 것을 넘어, 이동식 사무실, 캠핑카 개조, 푸드트럭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변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차’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사전계약과 출고, 신차 금융 정보
기아 PV5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초기 물량 확보를 위해 사전계약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며, 사전계약 고객을 위한 별도의 혜택이 제공될 수도 있습니다. 기아는 PV5 구매 고객을 위해 초기 5개월간 월 납입금 부담을 덜어주는 ‘PV5 5-제로 할부’ 등 다양한 신차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할부, 리스, 장기렌트 등 본인의 자금 상황에 맞는 구매 방법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출시일과 출고 대기 기간은 계약 시점에서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