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전기차 모델(ES350e)까지 나온다고?

혹시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모델을 기다리고 계셨나요? 그런데 하이브리드를 넘어 순수 전기차 모델(ES350e)까지 나온다는 소식에 ‘내 차 구매 계획, 이대로 괜찮을까?’ 고민하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하이브리드의 명성에 전기차라는 새로운 선택지까지 더해지면서,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또 언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렉서스 ES350h 풀체인지 핵심 요약

  • 8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하이브리드(HEV)와 순수 전기차(BEV) 라인업 동시 운영.
  • LF-ZC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반영한 파격적인 외관과 ‘타즈나 콕핏’ 기반의 첨단 실내 공간.
  • 2세대 GA-K 플랫폼 적용으로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8세대로 거듭난 렉서스 ES, 무엇이 달라졌나?

렉서스의 대표 준대형 세단 ES가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신형 ES는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닌,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진 완전 신형 모델입니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 모델을 동시에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를 향한 렉서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글로벌 출시는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출시는 그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외관 디자인: 스핀들 그릴의 진화, 스핀들 바디

신형 ES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바로 전면부입니다. 렉서스의 상징과도 같았던 ‘스핀들 그릴’이 전기차 시대를 맞아 ‘스핀들 바디’라는 새로운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그릴과 차체가 하나로 통합된 듯한 매끄러운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줍니다. 여기에 날렵한 L-시그니처 헤드램프와 패스트백 스타일의 측면 라인이 더해져 기존의 우아함에 역동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일체형 테일램프와 빛나는 ‘LEXUS’ 레터링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실내 공간: 타즈나 콕핏과 첨단 기술의 조화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타즈나(Tazuna) 콕핏’ 콘셉트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며,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히든 스위치’를 적용해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차체 크기가 전장 5,140mm, 휠베이스 2,950mm로 이전 모델보다 커지면서 뒷좌석 공간은 더욱 여유로워졌습니다. 이는 제네시스 G80보다도 긴 차체로,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까지 높였습니다. 또한,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64색 앰비언트 라이트는 감성적인 만족감을 더해줍니다.



파워트레인: 하이브리드 명가에서 전기차 선두주자로

이번 풀체인지의 핵심은 단연 파워트레인의 다양화입니다.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킵니다.



하이브리드 (ES300h, ES350h)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2.5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더욱 향상된 연비와 성능을 자랑합니다. ES300h와 ES350h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시스템 총 출력은 각각 201마력, 247마력에 달합니다. 특히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장점인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선된 TNGA-K 플랫폼을 통해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륜구동(AWD) 옵션도 선택 가능합니다.



순수 전기차 (ES350e, ES500e)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바로 순수 전기차 모델의 등장입니다. 전륜구동 기반의 ES350e와 사륜구동(AWD) 시스템인 DIRECT4가 적용된 ES500e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모델명 구동 방식 최고 출력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CLTC 기준) 제로백
ES350e 전륜구동(FWD) 224마력 (165kW) 약 77kWh 약 685km 8.2초
ES500e 사륜구동(AWD) 343마력 (252kW) 약 75kWh 약 610km 5.7초

두 모델 모두 1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넉넉한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했던 단점들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경쟁 모델과의 비교

렉서스 ES는 전통적으로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해왔습니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 특히 전기차 라인업은 이들 경쟁 모델의 전기차 버전과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피합니다.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국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표주자로, 뛰어난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ES500e의 강력한 성능과 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은 G80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BMW i5: ‘펀 드라이빙’을 강조하는 BMW답게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장점입니다. 렉서스 ES는 i5와는 다른, 편안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입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EQE: 삼각별이 주는 브랜드 가치와 화려한 실내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렉서스 ES는 내구성과 잔고장이 적은 일본차의 신뢰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유지비를 장점으로 어필할 수 있습니다.

신형 ES는 경쟁 모델 대비 넓어진 실내 공간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아우르는 폭넓은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통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및 출시일 전망

신형 렉서스 ES의 글로벌 출시는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출시는 그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국내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50h의 시작 가격을 약 6천만 원대 중후반, 전기차 모델인 ES350e는 보조금 적용 시 6천만 원대 후반에서 7천만 원대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공식 출시일이 확정된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초기 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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