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투투백, 대체 어떤 색을 사야 이염 걱정 없이 마음껏 들 수 있을까?
큰맘 먹고 장만한 나의 첫 샤넬백, 바로 그 이름도 영롱한 ‘샤넬 투투백’. 제니 가방으로도 유명세를 타며 수많은 여성들의 위시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죠. 그런데 막상 구매하려고 보니 한두 가지가 고민되는 게 아닙니다. 특히 밝은 색상의 가방을 들고 나갔다가 아끼는 청바지에 파랗게 물들어 버린 경험, 한 번쯤은 들어보셨거나 겪어보셨을 겁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기에 그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혹시 샤넬 22백을 구매하고도 이염 걱정에 장롱 속에만 고이 모셔둘까 봐 걱정하고 계신가요? 더 이상 그런 걱정은 그만! 이염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사계절 내내 휘뚜루마뚜루 들 수 있는 컬러만 엄선했습니다.
- 어떤 코디에도 실패 없는 클래식의 정석, 블랙 컬러
- 의외의 복병, 시크하고 관리가 편한 메탈릭 계열 컬러
- 블랙은 지겹지만 관리는 쉬운 가방을 찾는다면, 딥한 다크 컬러
이염 걱정을 덜어주는 샤넬 22백 컬러 추천
샤넬 22백은 특유의 부드럽고 유연한 샤이니 카프스킨 소재로 제작되어 가볍고 수납력이 좋은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부드러운 가죽 소재 때문에 밝은 컬러의 경우 스크래치나 오염, 특히 이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데일리백으로 매일 편안하게 들고 싶다면 컬러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부터 어떤 컬러가 이염 걱정 없이 당신의 스타일링을 책임져 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단연코 1순위, 클래식의 정수 블랙
샤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 바로 블랙입니다. 블랙 컬러의 샤넬 투투백은 이염이나 오염 걱정에서 가장 자유로운, 그야말로 ‘휘뚜루마뚜루’ 들기 좋은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캐주얼한 데님 코디부터 포멀한 오피스룩, 중요한 날을 위한 하객룩까지 어떤 스타일링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또한, 샤넬 로고와 체인 스트랩의 메탈 장식 컬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골드(금장): 화려하고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하며,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 실버(은장):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어 젊은 층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 블랙메탈: 절제되고 세련된 매력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찐’ 멋을 보여줍니다.
블랙 컬러는 유행을 타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으며, 중고 시장에서도 시세 방어가 가장 잘 되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명품 입문자거나 실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고민 없이 블랙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외의 선택, 시크함이 폭발하는 메탈릭 컬러
블랙이 너무 무난하게 느껴진다면, 시선을 사로잡는 메탈릭 컬러는 어떠신가요? 실버나 골드 같은 메탈릭 컬러는 일반 가죽 염색과 달리 표면에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의외로 이염이나 오염에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물론 강한 마찰이나 뾰족한 물건에는 스크래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일상적인 생활 오염이나 이염은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메탈릭 컬러는 특히 사계절 코디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무채색의 겨울 코디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화사한 여름 코디에는 청량감을 더해줍니다. 제니, 고소영, 김나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항 패션이나 데일리룩에서 메탈릭 컬러의 샤넬 22백을 착용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꾸안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개성을 더하는 선택지, 딥 그린 & 네이비
블랙은 너무 흔하고, 메탈릭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톤 다운된 다크 컬러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딥 그린이나 네이비, 버건디와 같은 어둡고 깊은 색감의 컬러들은 블랙만큼이나 이염 걱정이 적으면서도 은은하게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이런 컬러들은 빛에 따라 오묘하게 다른 색감을 보여주어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카프스킨 소재의 은은한 광택과 만나 고급스러움이 배가 됩니다. 흔하지 않은 나만의 샤넬 투투백을 원한다면, 깊고 매력적인 다크 컬러들을 눈여겨보세요.
샤넬 22백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마음에 드는 컬러를 정했다면, 이제 나에게 맞는 사이즈와 세부적인 디테일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샤넬 22백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사용 목적과 체형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이즈 완벽 비교
샤넬 22백은 미니부터 라지, 그리고 백팩 형태까지 다양하게 출시됩니다. 각 사이즈별 특징을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사이즈 구분 | 모델 번호 | 특징 및 추천 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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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 AS3980 | 크로스백으로 연출하기 좋은 귀여운 사이즈. 핸드폰, 카드지갑 등 간단한 소지품 수납에 적합하며, 20대 가방 추천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
스몰 | AS3260 | 데일리백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사이즈. 내부 파우치가 포함되어 있어 실용적이며, 숄더백이나 크로스백으로 다양하게 연출 가능합니다. |
미디움 | AS3261 |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하여 태블릿 PC나 파우치 등 소지품이 많은 보부상 가방으로 적합합니다. 30대 가방 추천 모델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
라지 | AS3313 | 여행용으로도 손색없는 압도적인 수납력을 자랑합니다. 키가 크거나 오버사이즈 핏을 즐겨 입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백팩 | – |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활동성이 높은 날 유용합니다.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소재와 디테일 체크는 필수
샤넬 22백을 선택할 때는 소재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이니 카프스킨은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그만큼 가죽 늘어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소지품을 장시간 보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인 스트랩이 내는 특유의 소음(체인 소음)에 민감한 분들도 있으니 매장에서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방 내부에는 탈착식 파우치가 포함되어 있어 중요한 소지품을 따로 보관하기에 용이하며, 드로우스트링으로 가방 모양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샤넬 22백만의 매력입니다.
오래도록 새것처럼, 샤넬 22백 관리법
아무리 이염에 강한 컬러를 선택했더라도, 올바른 관리법을 알아두어야 소중한 가방을 최상의 상태로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가죽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 간단한 관리 습관
가방을 사용한 후에는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 먼지를 제거하고, 가방 내부에 모양을 잡아주는 이너백이나 백인백을 넣어 더스트백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가방의 전체적인 모양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고 가죽 늘어남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비나 눈을 맞았다면 즉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청바지 등 이염 가능성이 있는 의류와 착용할 때는 가급적 마찰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 발생 시 대처 방법
만약 가방에 얼룩이나 오염이 생겼다면, 절대 임의로 제거하려고 하지 마세요. 잘못된 방법은 오히려 가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먼저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샤넬 매장을 통해 A/S를 접수하거나 명품 가방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업체에 의뢰하는 것입니다. 구매 시 받은 정품 박스, 더스트백, 구매 영수증 등은 잘 보관해두는 것이 정품 구별 및 추후 서비스를 받을 때 유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