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꿈꾸지만, 막상 다이빙을 시작하려니 온갖 질문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있나요? “수영도 못하는데 괜찮을까?”, “비용은 얼마나 들지?”, “위험하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들 때문에 버킷리스트에만 담아두고 계셨다면 주목해주세요. 사실 그 고민, 여러분만 하는 게 아니랍니다. 세부 네버다이브를 찾는 거의 모든 교육생들이 비슷한 질문을 던지곤 하죠. 바로 그 망설임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세부 다이빙 궁금증 완전 정복
- 초보자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수영 실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안전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다이빙 자격증 취득부터 필요한 모든 장비 렌탈까지 한 곳에서 편리하게 해결 가능합니다.
- 거북이, 니모는 물론 운이 좋으면 고래상어까지 만날 수 있는 세부의 환상적인 다이빙 포인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영을 전혀 못하는데 스쿠버다이빙을 배울 수 있나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영 실력과 스쿠버다이빙은 큰 연관이 없습니다. 물론 물에 대한 공포심이 없어야겠지만, 수영 선수처럼 능숙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세부 네버다이브의 PADI, SDI 같은 공인된 다이빙 교육 시스템은 물과 친해지는 과정부터 차근차근 시작합니다. 숙련된 다이빙 강사의 지도 아래 수심이 얕은 제한수역에서 호흡법과 기본 스킬을 충분히 연습한 후 개방수역(실제 바다)으로 나가기 때문에 초보 다이버도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은 수영처럼 팔다리를 휘젓는 것이 아니라, 공기통의 공기로 호흡하며 중성부력을 이용해 물속을 유영하는 레포츠이기 때문이죠. 정식 코스가 부담스럽다면 체험 다이빙을 통해 먼저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이빙 자격증 종류가 너무 많은데 어떤 코스를 선택해야 할까요
어떤 다이빙 코스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스쿠버다이빙의 세계에 입문하는 첫 단계는 ‘오픈워터’ 자격증입니다. 이 코스를 통해 다이빙 이론, 장비 사용법, 안전 규칙 등 필수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 세계 어디서든 버디와 함께 최대 18m 수심까지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 다음 단계인 ‘어드밴스드’ 자격증은 더 깊은 수심으로의 탐험, 수중 항법, 야간 다이빙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이빙 스킬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코스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두 코스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다이빙 교육을 선택해 보세요.
구분 | 오픈워터 (Open Water) | 어드밴스드 (Advanced Open Wa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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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 스쿠버다이빙 입문 및 기본 기술 습득 | 다양한 다이빙 환경 경험 및 스킬 심화 |
최대 수심 | 18미터 | 30미터 |
교육 기간 | 보통 3일 | 보통 2일 |
주요 교육 내용 | 다이빙 이론, 제한수역 및 개방수역 실습, 안전 절차 | 딥 다이빙, 수중 항법 필수, 3가지 선택 어드벤처 다이빙 |
다이빙 비용은 보통 얼마나 드나요 추가 비용은 없나요
다이빙 비용은 코스와 다이빙 샵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교육비, 장비 렌탈비, 자격증 발급비가 모두 포함된 패키지로 제공됩니다. 세부 네버다이브의 오픈워터 코스를 예로 들면, 교육에 필요한 공기통, 웨이트, 슈트, 마스크, 핀 등 모든 스쿠버다이빙 장비 렌탈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적인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수중사진 촬영을 위한 고프로나 액션캠, 다이빙 컴퓨터 렌탈, 일부 국립공원 입장료, 그리고 개인 식사비나 공항 픽업 외의 교통비 등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이빙 예약을 할 때 포함 내역과 불포함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부에서는 어떤 해양생물을 볼 수 있나요
필리핀 세부는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답게 풍부한 해양생태계를 자랑합니다. 막탄 주변의 힐루뚱안, 날루수안, 올랑고 같은 유명 다이빙 포인트에서는 형형색색의 산호와 열대어는 기본이고, 귀여운 니모(흰동가리)와 바다의 터줏대감 거북이를 아주 높은 확률로 만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오슬롭 지역의 고래상어 투어나 모알보알의 경이로운 정어리떼를 만나는 펀다이빙을 계획해볼 수도 있습니다. 다이빙 강사들이 브리핑 시간에 각 포인트에서 볼 수 있는 해양생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며, 운이 좋다면 여러분의 다이빙 로그북에 특별한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수중 환경 보호를 위해 산호나 해양생물을 만지지 않는 것은 기본 매너겠죠?
이퀄라이징이 잘 안되는데 괜찮을까요 귀가 아플까봐 걱정돼요
귀의 통증은 수압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퀄라이zing’이라는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징은 코를 잡고 흥! 하고 공기를 불어넣어 귀의 압력을 맞추는 기술로, 안전 다이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킬입니다. 다이빙 이론 교육 시간에 강사님들이 원리와 여러 가지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제한수역 훈련을 통해 충분히 연습하게 됩니다. 하강할 때 조금이라도 귀에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강사에게 수신호로 알리고, 조금 더 상승하여 다시 천천히 이퀄라이징을 시도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절대로 통증을 참아서는 안 되며, 강사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이빙 교육 일정은 보통 어떻게 진행되나요
오픈워터 자격증 코스는 보통 3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첫째 날에는 다이빙 이론 교육과 함께 수영장 같은 제한수역에서 기본 스킬을 배우고,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실제 바다인 개방수역으로 나가 교육받은 스킬을 적용하며 4회의 다이빙을 진행합니다. 세부 자유여행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혼자 여행하는 솔로 다이버부터 가족 다이빙, 커플 다이빙까지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모든 교육이 끝나면 강사와 함께 디브리핑 시간을 갖고 다이빙 로그북을 작성하며 교육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다이빙 외에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나요
다이빙 장비는 대부분 렌탈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챙기면 유용한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배를 타고 포인트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멀미가 걱정된다면 멀미약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햇볕을 막아줄 래쉬가드와 선크림,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개인 소지품을 보관할 방수팩도 필수 아이템입니다. 멋진 수중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고프로나 액션캠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죠. 다이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특히 비행 감압병 예방을 위해 마지막 다이빙 후 최소 18~24시간의 비행기 탑승 금지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 외 세부 여행에 필요한 필리핀 페소 환전, 유심, 그랩(Grab) 어플 설치 등 기본적인 여행 준비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