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스 페인트 그림 저장|화질 깨짐 없이 저장하는 3가지 노하우

공들여 그린 그림, 저장하고 보니 화질이 깨져서 속상했던 적 없으신가요? 캐릭터의 눈동자에 섬세한 명암을 넣고, 배경 채색에 몇 시간을 쏟아부었는데 막상 갤러리에 저장된 결과물은 픽셀이 뭉개져 보일 때만큼 허탈한 순간도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비스 페인트(ibis Paint) 앱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주 간단한 설정 몇 가지만 바꿔주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처럼 많은 디지털 드로잉 입문자들이 그림 실력과는 별개로 ‘저장’ 단계에서 좌절을 겪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작품이 가진 본래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화질 저하 없이 그림을 저장하는 3가지 핵심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비스 페인트 화질 깨짐 없이 저장하는 3가지 핵심 비법

  • 캔버스 설정: 그림을 그리기 전, 처음부터 용도에 맞는 해상도(DPI)와 크기를 설정하여 고화질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 파일 형식 선택: 배경 투명화가 필요하면 PNG, 일반적인 그림은 JPEG, 수정이 필요하면 PSD 등 상황에 맞는 파일 형식을 전략적으로 선택합니다.
  • 내보내기 옵션 활용: 저장하는 순간의 세부 옵션을 확인하여 투명도나 압축 품질을 직접 제어해 최상의 결과물을 만듭니다.

첫 단추가 중요해 캔버스 설정 제대로 하기

모든 디지털 드로잉의 화질은 그림을 시작하는 첫 단계, 바로 ‘캔버스 설정’에서 결정됩니다. 낮은 해상도의 작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후, 나중에 크기를 키워 고화질로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그림을 그리기 전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캔버스를 준비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초보 사용자분들이 기본 설정 그대로 그림을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화질 저하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해상도(DPI) 개념 바로 알기

캔버스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해상도, 즉 DPI(Dots Per Inch)입니다. DPI는 1인치(2.54cm) 정사각형 안에 몇 개의 점(픽셀)이 들어가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이미지는 더 선명하고 정교해집니다. 웹툰이나 SNS 프로필 사진처럼 주로 스마트폰이나 PC 화면으로 볼 그림이라면 72~150 DPI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엽서나 스티커 같은 굿즈 제작을 위해 인쇄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300 DPI 이상의 고해상도로 설정해야 깨끗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용도별 추천 캔버스 설정

그림의 용도에 따라 적절한 캔버스 크기와 해상도는 달라집니다. 어떤 크기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일반적인 용도별 추천 설정값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이 표를 참고하여 새로운 캔버스를 만들 때 적용해 보세요.



용도 추천 캔버스 크기 (가로x세로, px) 추천 해상도 (DPI)
웹툰, 스크롤 만화 800 x 1200 px 150 DPI
SNS 게시용 일러스트 (정사각형) 2000 x 2000 px 150 DPI
인쇄용 엽서 (A6 사이즈 기준) 1240 x 1748 px 300 DPI 이상
스마트폰 배경화면 1080 x 1920 px 72 DPI
가벼운 그림 공부 및 연습 1500 x 1500 px 72 DPI

상황에 맞는 파일 형식 선택의 중요성

캔버스 설정을 완벽하게 마쳤다면, 다음은 그림을 어떤 파일 형식으로 저장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비스 페인트에서는 PNG, JPEG, 그리고 PSD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합니다. 각각의 형식은 뚜렷한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림의 특성과 활용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화질을 지키는 두 번째 비법입니다.



투명 배경이 필요할 땐 무조건 PNG

PNG(Portable Network Graphics) 파일 형식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도’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배경 없이 캐릭터만 따로 저장해서 다른 이미지 위에 합성하거나, 이모티콘이나 굿즈의 외곽선대로 깔끔하게 인쇄하고 싶을 때 반드시 PNG 형식으로 저장해야 합니다. PNG는 무손실 압축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JPEG에 비해 파일 용량은 크지만, 원본 이미지의 품질을 거의 그대로 보존해 선명한 라인 드로잉이나 로고 등을 저장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사진처럼 복잡한 그림은 JPEG

JPEG(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는 흔히 JPG라고도 불리며, 사진과 같이 다채로운 색상과 복잡한 명암을 가진 이미지를 저장하는 데 최적화된 형식입니다. JPEG는 손실 압축 방식을 사용해 파일 용량을 효율적으로 줄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화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지만, 풍경화나 두꺼운 채색 스타일의 일러스트처럼 미세한 픽셀의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그림에서는 그 차이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웹사이트에 업로드하거나 이메일로 전송하는 등 파일 용량이 중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수정을 위한 작업물은 PSD로 저장

만약 그림을 완성한 후에도 레이어(Layer)를 분리된 상태로 유지하며 추가적인 수정을 하고 싶다면 PSD(Photoshop Document) 형식으로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PSD 파일은 이비스 페인트에서 작업한 모든 레이어, 클리핑 마스크, 블렌딩 모드 등의 정보를 그대로 보존합니다. 이를 통해 나중에 색을 바꾸거나 특정 부분만 수정하는 작업이 매우 용이해집니다. 또한 PSD 파일은 클립스튜디오(Clip Studio Paint)나 포토샵(Photoshop)과 같은 다른 전문적인 PC 그림 프로그램과 호환되기 때문에, 폰그림으로 시작해 PC에서 마무리하는 전문적인 작업 흐름에도 필수적입니다.



최상의 결과물을 위한 내보내기 옵션 활용법

올바른 캔버스 설정과 파일 형식을 선택했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저장’ 버튼을 누르기 전 내보내기 옵션을 꼼꼼히 확인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 단계를 무심코 지나치지만, 숨겨진 설정들을 잘 활용하면 결과물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배경 투명도 옵션 다시 확인하기

PNG 파일로 저장할 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오류 중 하나는 배경을 투명하게 만들지 않고 저장하는 것입니다. 투명 배경으로 저장하려면, 레이어 창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용지’ 또는 배경색 레이어의 눈 모양 아이콘을 꺼서 배경이 체크무늬로 보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나의 갤러리로 돌아가기’를 누른 뒤, 공유(내보내기) 버튼을 통해 ‘투명 PNG’ 옵션을 선택해야 의도한 대로 배경이 없는 이미지가 저장됩니다. 스마트폰 갤러리에서 저장된 이미지를 확인했을 때 배경이 검은색으로 보인다면, 투명하게 잘 저장된 것입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추가 기능들

이비스 페인트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손떨림 보정’ 기능을 활용하면 초보자도 깔끔한 선을 그릴 수 있으며, 다양한 ‘브러시’와 ‘폰트’ 소재를 다운로드하여 작품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 실력 향상을 위해 그림 공부를 하거나 연습 방법을 찾는 분들에게는 타임랩스(그리기 과정 녹화) 기능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업한 그림은 앱 내 커뮤니티나 다른 SNS에 쉽게 ‘공유’하여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림 슬럼프가 온다면,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영감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이비스 페인트의 다양한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디지털 드로잉이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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