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제주까지 배 타고 떠나는 여행,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그런데 13시간이 넘는 긴 항해 시간 동안 식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배에서 파는 밥이 과연 입에 맞을지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천 테슬란호’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배의 식당 메뉴에 대한 궁금증은 끝이 없죠. 혹시 비싸기만 하고 맛은 없을까 봐 미리 빵이나 컵라면만 잔뜩 챙겨야 하나 고민하셨나요? 그 고민, 오늘 여기서 확실하게 끝내 드리겠습니다. 사실 여러분이 인천 테슬란호에 대해 알고 있던 정보에는 아주 중요한 최신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인천 테슬란호 식당 이용 전 필수 체크리스트
- 인천과 제주를 잇던 ‘테슬란호’, 즉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현재 운항이 중단된 상태라는 점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운항 당시에는 긴 여행 시간 동안 승객들의 허기를 달래줄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 이 글을 통해 과거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식당 정보와 편의시설을 살펴보고, 앞으로 재개될 인천-제주 배편 여행을 현명하게 준비하는 팁을 얻어 가세요.
인천-제주 뱃길의 핵심,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아시나요?
많은 분이 ‘인천 테슬란호’로 알고 있는 이 배의 정식 명칭은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에 인천-제주 항로를 다시 열었던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많은 여행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죠. 특히 테슬라, 아이오닉, EV6 등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 선적이 가능해 ‘테슬란호’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사업자의 경영난 등으로 인해 운항이 잠정 중단되었고, 선박 매각이 추진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인천항 여객 터미널에서 이 배를 타고 제주항으로 떠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남긴 정보들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 신규 취항을 할 때, 과거의 시설과 서비스를 기준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항구에서 제주로 떠나는 배편을 이용할 때도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사례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긴 항해의 든든한 동반자, 선상 레스토랑
13시간이 넘는 소요 시간 동안 배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승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레스토랑과 카페를 운영했습니다. 주로 한식을 기반으로 한 든든한 식사 메뉴와 간단한 간식, 음료 등을 판매하여 승객들이 긴 항해 시간 동안 지치지 않도록 도왔습니다. 특히 밤바다의 야경이나 다음 날 아침 갑판 위에서 맞이하는 일몰을 보며 즐기는 식사는 배 여행의 묘미 중 하나였죠.
배 멀미가 걱정되는 분들에게 따뜻한 국물이 있는 식사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는 육지보다 조금 높은 편이었지만, 여행의 편의성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앞으로 인천-제주 배편이 재개된다면, 분명 이전보다 더 개선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식사 외 즐길 거리, 다채로운 부대시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그 자체가 하나의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식당과 카페 외에도 다음과 같은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편의점: 기본적인 간식, 음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어 미처 챙기지 못한 물건이 있어도 걱정 없었습니다.
- 노래방 & 키즈존: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최고의 공간이었죠. 아이들은 키즈존에서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 펫룸: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댕댕이, 냥이를 집에 두고 올 필요 없이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오션뷰 라운지 및 갑판 포토존: 배의 곳곳에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와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특히 해 질 녘 일몰 풍경은 놓칠 수 없는 장관이었죠.
‘테슬란호’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 차량 선적의 모든 것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큰 인기를 끈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편리한 차량 선적 서비스였습니다. 제주도 현지에서 렌트카를 빌리는 비용과 비교했을 때, 자기 차를 가져가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편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짐이 많은 가족 여행이나, 테슬라, 아이오닉 등 전기차 오너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였죠.
차량 선적의 장점과 과정
차량 선적의 가장 큰 장점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내 차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렌트카를 인수하고 반납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익숙한 내 차로 운전하니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차량 선적 비용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유류할증료와 제주도에서의 렌트카 비용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보면 오히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선적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예약 방법에 따라 사전에 차량 정보를 등록하고, 출항 시간보다 여유롭게 여객 터미널에 도착하여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지정된 위치에 주차하면 됩니다. 안전한 항해를 위해 모든 차량은 단단히 고정 및 결박 조치를 거치므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선내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 차량 선적 | 제주도 현지 렌트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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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내 차로 편안하게 여행, 렌트카 대여/반납 시간 절약, 많은 짐도 부담 없이 운반 | 다양한 차종 경험 가능, 차량 유지보수 걱정 없음 |
단점 | 선적 비용 발생, 운항 시간에 맞춰야 함 | 성수기 예약 어려움 및 높은 가격, 대여/반납 절차 번거로움 |
미래의 인천-제주 배편 여행을 위한 제언
비록 지금은 인천-제주 뱃길이 잠시 멈춰있지만, 수도권에서 제주로 가는 가장 가까운 바닷길인 만큼 머지않아 새로운 희소식이 들려올 것입니다. 새로운 사업자가 신규 취항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과거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스마트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인천-제주 배편을 예약할 때는 객실 종류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라이빗한 여행을 원한다면 스위트룸이나 디럭스룸을,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패밀리룸이나 이코노미 객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약 시 할인 혜택이나 예약 취소 및 변경 수수료 규정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승선권을 발권하고 탑승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수이니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인천-제주 배편이 다시 운항하는 그날, 이 글이 여러분의 설레는 첫 항해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