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르는 선크림, 혹시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눈이 시렸던 경험, 없으신가요? 피부를 보호하려고 바른 건데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에 끈적임까지 더해져 아침마다 선크림과의 사투를 벌이고 계시진 않나요? 얼마 전까지의 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선크림 유목민 생활 끝에, 딱 한 가지 기준을 바꾸고 나서야 눈시림 걱정 없는 인생 선크림을 만나 매일 아침이 편안해졌습니다.
눈시림 걱정 없는 순한 선크림 고르는 핵심 팁
- 자외선 차단 방식(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종류를 선택해야 합니다.
- 눈시림 유발 가능성이 있는 성분은 피하고,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과 마무리감을 선택해야 매일 꾸준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 왜 이렇게 고르기 어려울까
우리 모두는 자외선 차단이 피부 노화 방지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미, 주근깨, 잡티 예방은 물론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사계절 내내 선크림은 필수 스킨케어 루틴입니다. 하지만 ‘선크림 추천’을 검색하면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를 가졌거나 특정 성분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을 사용하며 겪는 가장 큰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눈시림’ 현상입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 중 일부가 땀과 유분에 섞여 눈에 들어가면서 따가움과 불편함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허옇게 뜨는 백탁현상,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끈적임, 화장이 밀리는 현상 등은 우리가 선크림 사용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심한 경우 모공 막힘으로 인한 트러블이나 여드름성 피부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외선 차단 지수(SPF, PA)만 볼 것이 아니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과 성분, 제형까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종류부터 바로 알기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리에 따라 크게 유기자차, 무기자차, 그리고 이 둘을 섞은 혼합자차로 나뉩니다. 어떤 것이 더 좋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생활 패턴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분 | 특징 | 장점 | 단점 |
|---|---|---|---|
| 유기자차 (화학적 차단제) |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변환 후 소멸시키는 방식 | 발림성이 부드럽고 백탁현상이 거의 없음, 투명하고 가벼운 제형 | 피부 자극 및 눈시림 유발 가능성 있음, 외출 30분 전 사용 권장 |
| 무기자차 (물리적 차단제) | 피부 표면에 물리적인 보호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 |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 적합, 바른 직후 차단 효과 | 백탁현상이 있을 수 있고, 다소 뻑뻑한 발림성을 가짐 |
| 혼합자차 |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 | 무기자차의 단점인 백탁, 발림성을 보완하고 유기자차의 자극은 줄임 | 제품에 따라 장단점이 상이할 수 있어 성분 확인 필요 |
눈시림 없는 순한 선크림, 이렇게 고르세요
그렇다면 수많은 제품 속에서 눈시림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선크림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다음 세 가지 팁을 기억한다면 선크림 유목민 생활을 청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자외선 차단 성분을 확인하세요
눈시림을 자주 경험한다면 유기자차보다는 무기자차나 혼합자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기자차의 주요 성분인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물리적인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화학적 반응으로 인한 자극이나 눈시림이 발생할 확률이 현저히 낮습니다. 하지만 무기자차 특유의 뻑뻑한 발림성과 백탁현상이 부담스럽다면, 최근 기술력으로 이를 보완한 혼합자차 제품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유기자차를 선택해야 한다면, 눈시림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진 아보벤존, 옥시벤존, 옥토크릴렌 등이 전성분 앞쪽에 위치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피부를 편안하게 하는 스킨케어 성분을 찾으세요
자외선 차단은 기본, 이제 선크림도 스킨케어의 연장선입니다.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수분을 충전해주는 성분이 함께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특히 10중 복합 히알루론산 같은 성분은 피부 속부터 수분감을 촘촘히 채워주어 건성 피부나 수분 부족형 지성(수부지) 피부에 깊은 보습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판테놀과 알란토인 성분은 외부 환경에 의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보습 및 진정 성분들은 선크림의 밀착력을 높여주고, 들뜸이나 밀림 현상 없이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셋째, 매일 손이 가는 제형과 마무리감을 선택하세요
아무리 좋은 성분의 선크림이라도 사용감이 불편하면 꾸준히 바르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선호하는 마무리감에 따라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성 피부 유분기가 많다면 끈적임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주는 오일프리나 젤 타입의 수분 선크림이 좋습니다.
- 건성 피부 피부가 건조하고 당김이 느껴진다면, 보습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에센스나 크림 타입의 촉촉한 제형을 추천합니다.
- 복합성 피부 T존은 번들거리고 U존은 건조하다면, 속은 촉촉하지만 겉은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 적합합니다.
또한 화장 전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제품인지, 발림성과 흡수력이 뛰어나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가 있다면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피부 톤을 균일하게 보정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 추천, 뉴니스 히알루론 선 캐쳐
이 모든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며 눈시림 걱정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뉴니스 히알루론 선 캐쳐’를 추천합니다. 이 제품은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갖춘 것은 물론,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의 3중 기능성까지 인증받은 스마트한 선크림입니다. 유기자차의 부드러운 발림성과 무기자차의 순함을 모두 잡은 혼합자차 타입으로,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습니다. 핵심 성분인 10중 복합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깊은 수분감을 전달하여 마치 수분 에센스를 바른 듯 촉촉한 제형을 자랑합니다. 이 덕분에 끈적임이나 백탁현상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자연스러운 수분광을 연출해줍니다. 발림성과 밀착력이 뛰어나 화장 전에 발라도 들뜸이나 밀림 현상이 없어 데일리 선크림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10대는 물론 40대, 50대까지 모든 피부 타입과 연령대가 사용하기 좋으며, 산뜻한 사용감으로 남자 선크림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선크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좋은 선크림을 고르는 것만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사용법과 클렌징
선크림은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발라야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어 차단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양은 보통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양이 권장되지만, 제품의 제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 귀, 손등 등 자외선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합니다. 또한, 땀이나 유분으로 인해 선크림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는 더욱 신경 써서 덧발라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입니다. 선크림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클렌징 오일이나 워터를 사용해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 폼으로 마무리하는 이중 세안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