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얼굴형 때문에 어떤 머리를 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얼굴이 더 커 보이는 것 같아 스트레스받고 계시나요? 이처럼 많은 분들이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찾지 못해 고민합니다. 특히 둥근 얼굴형은 자칫하면 얼굴이 더 넓고 밋밋해 보일 수 있어 헤어스타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남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헤어스타일, 필러스컷이 있으니까요.
필러스컷, 둥근 얼굴형을 위한 최고의 선택
- 필러스컷은 ‘느슨하게 꼰 끈’이라는 뜻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는 헤어스타일입니다.
- 이마를 살짝 드러내 세로선을 강조하여 둥근 얼굴형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얼굴을 더 갸름해 보이게 만듭니다.
- 옆머리를 슬림하게 누르는 다운펌과 함께 시술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필러스컷이란 무엇일까?
필러스컷(Filler’s Cut)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채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비어 보이는 관자놀이나 M자 이마 라인을 커버하고,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앞머리는 눈썹을 살짝 덮는 길이로, 가르마를 타서 자연스럽게 넘기는 스타일이 기본입니다. 드롭컷과 비슷하지만 기장감이 더 길고, 질감 처리를 통해 가볍고 트렌디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직선적인 느낌이 강해 남성적인 매력과 세련된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얼굴형과의 조화
필러스컷은 특히 둥근 얼굴형에 최적화된 스타일이지만, 다른 얼굴형의 단점도 효과적으로 보완합니다. 역삼각형 얼굴형의 경우 넓은 이마를 사이드 앞머리로 자연스럽게 커버해 줄 수 있습니다. 각진 얼굴형은 시선을 위로 분산시켜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 줍니다. 이처럼 필러스컷은 얼굴형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남자 헤어스타일입니다.
둥근 얼굴형을 위한 필러스컷 스타일링 팁 4가지
필러스컷은 약간의 손질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집에서도 미용실에서 관리받은 것처럼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4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하나, 볼륨펌으로 풍성함을 더하다
모량이 적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 볼륨이 쉽게 죽는다면 볼륨펌이나 가르마펌을 함께 시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윗머리에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주어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면, 둥근 얼굴형이 한결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롱펌이나 디자인펌을 통해 모류 교정을 함께 진행하면 손질이 더욱 간편해집니다.
둘, 다운펌으로 깔끔한 라인을 만들다
뜨는 옆머리는 둥근 얼굴을 더욱 부각시키는 주범입니다. 다운펌으로 옆머리를 슬림하게 눌러주면 전체적인 헤어 라인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구레나룻 라인을 살려주면 남성미를 한층 더 강조할 수 있습니다.
| 시술 종류 | 효과 및 특징 |
|---|---|
| 볼륨펌/가르마펌 | 윗머리 볼륨을 살려 세로선을 강조하고, 손질을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
| 다운펌 | 뜨는 옆머리를 차분하게 눌러주어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합니다. |
| 아이롱펌/디자인펌 | 모류를 교정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머리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돕습니다. |
셋, 헤어 제품을 활용한 텍스처 표현
필러스컷의 매력은 살아있는 질감, 즉 텍스처에 있습니다. 샴푸 후 드라이할 때 그루밍토닉을 사용하여 모발의 볼륨을 살려주고, 컬크림이나 왁스를 이용해 앞머리의 가닥가닥 느낌을 살려주세요. 웨트헤어 스타일로 연출하면 시크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헤어에센스로 마무리하면 깔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고정력을 높여주면 하루 종일 스타일이 유지됩니다.
넷, 고데기와 드라이만으로 완성하는 셀프 스타일링
미용실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충분히 멋진 필러스컷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먼저 머리를 뒤에서 앞 방향으로 말려준 뒤, 약한 바람으로 가르마를 나누고 앞머리 뿌리 부분에 열을 주어 볼륨을 살려주세요. 고데기를 이용해 앞머리에 자연스러운 C컬을 넣어주고, 윗머리는 뒤로 넘어가는 느낌으로 컬을 만들어 줍니다. 옆머리는 뒤쪽으로 흘러가듯 스타일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손질이 어렵다면, 헤어 디자이너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손질법과 고데기 사용법을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