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 벤츠 GLC와 제네시스 GV70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두 모델 모두 훌륭하지만, 어딘가 모를 아쉬움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 주목해야 합니다. 기존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 새로운 강자가 곧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바로 8년 만에 돌아온 아우디 Q5 풀체인지 모델이 그 주인공입니다.
기존 모델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이번 3세대 신형 Q5는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혁신을 보여줍니다. 특히 경쟁 모델인 GLC나 GV70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것’ 때문에 벌써부터 사전계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과연 아우디는 어떤 비장의 무기를 숨겨두었을까요?
아우디 Q5 풀체인지, 핵심만 3줄 요약
- 차세대 PPC 플랫폼과 MHEV 시스템으로 완성한 압도적인 주행 성능과 효율.
- 11.9인치 버추얼 콕핏부터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미래지향적 실내 공간.
- 선택 가능한 8가지 그래픽의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 등 한 차원 높은 외관 디자인.
모든 것을 압도하는 디자인의 진화
더욱 대담하고 스포티해진 외관
신형 Q5의 첫인상은 ‘역동성’ 그 자체입니다. 아우디의 최신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35mm 길어졌고, 보닛은 더 길게, A필러는 앞으로 당겨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했습니다. 전면부를 장악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 그릴과 한층 날렵해진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후면부의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입니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무려 8가지의 그래픽을 선택할 수 있어 개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후방 차량과의 소통 능력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S 라인, 어드밴스드, 블랙 에디션 등 다양한 트림을 제공하여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미래에서 온 듯한 실내 공간
이번 아우디 Q5 풀체인지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실내 디자인입니다. 운전석에 앉는 순간,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경험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스크린, 그리고 경쟁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총 3개의 스크린이 통합된 ‘디지털 스테이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조수석 승객도 독립적으로 미디어를 즐기거나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이동의 즐거움을 극대화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30가지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 16개의 스피커가 탑재된 뱅앤올룹슨 3D 사운드 시스템은 감성적인 만족감을 채워줍니다. 또한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으며, 최대 1,473리터까지 확장되는 트렁크 용량은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합니다.
심장을 뛰게 하는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은 MHEV 시스템
3세대 Q5는 아우디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파워트레인을 자랑합니다. 국내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40 TDI)과 가솔린 엔진(40 TFSI, 45 TFSI)이 주력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모든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이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모터가 능동적으로 개입하여 연비를 높이고, 정차 후 출발 시에는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질감을 제공합니다. 2.0 디젤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7단 S트로닉 DCT 변속기와 결합하여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콰트로와 에어 서스펜션의 완벽한 조화
아우디의 상징인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 역시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울트라 콰트로 시스템은 주행 상황을 예측하여 불필요한 상황에서는 후륜으로 가는 동력을 차단해 효율성을 높이고, 필요한 순간에는 즉각적으로 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하여 어떤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상위 트림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주행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차고와 댐핑 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완벽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구현합니다.
경쟁 모델(GLC, GV70)과 비교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인 벤츠 GLC와 신흥 강자 제네시스 GV70은 각각의 매력이 뚜렷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신형 아우디 Q5는 이 두 모델의 장점을 아우르면서도 자신만의 확실한 차별점을 제시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주요 경쟁 모델과의 차이점을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구분 | 아우디 Q5 풀체인지 (40 TDI) | 벤츠 GLC (GLC 220d 4MATIC) | 제네시스 GV70 (2.2 디젤) |
---|---|---|---|
플랫폼 | PPC (Premium Platform Combustion) | MRA2 | M3 플랫폼 |
전장/휠베이스 (mm) | 4,717 / 2,828 | 4,720 / 2,890 | 4,715 / 2,875 |
파워트레인 | 2.0 디젤 + 48V MHEV | 2.0 디젤 + 48V MHEV | 2.2 디젤 |
최고출력 (마력) | 204 | 197 | 199~202 |
실내 디스플레이 | 11.9″ 계기판 + 14.5″ 메인 + 10.9″ 조수석 | 12.3″ 계기판 + 11.9″ 메인 | 12.3″ 계기판 + 14.5″ 메인 |
특징 | 조수석 디스플레이, 디지털 OLED 테일램프, PPC 플랫폼 | 브랜드 가치, 안정적인 주행감 | 화려한 디자인, 풍부한 편의사양 |
가격 및 출시일 정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은 역시 가격과 출시일입니다. 아우디 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Q5’의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가격은 40 TDI 콰트로 모델 기준 6,968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트림은 어드밴스드, S 라인, S 라인 블랙 에디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 고급 옵션이 추가됩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판매를 시작했으며, 국내에는 디젤 모델을 시작으로 가솔린(TFSI) 모델과 고성능 SQ5, 스포트백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온 만큼, 빠른 출고를 원한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전시장을 방문해 사전계약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