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야간개장 소식에 ‘가볼까?’ 하면서도, 막상 가면 불빛 몇 개 켜놓은 게 전부일까 봐 망설이고 계신가요? ‘낮에 가는 것보다 별로면 어떡하지?’, ‘어두워서 사진은 잘 나올까?’ 하는 걱정에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낮의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밤에만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을 놓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야간개장 핵심 정보
- 밤에 더 빛나는 인생샷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시원한 밤바다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낮보다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묵호항, 논골담길 등 주변 볼거리와 연계하여 완벽한 동해 야간 여행 코스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낮보다 아름다운 도깨비골 스카이밸리의 밤
동해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도깨비골 스카이밸리는 최근 많은 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과거 어두운 밤 비가 내리면 푸른빛이 보여 도깨비불이라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이런 신비로운 이야기가 깃든 곳에서 즐기는 야간개장은 동해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낮에는 탁 트인 오션뷰가 매력적이라면,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동해 밤바다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야간개장 운영시간 및 관람정보
도깨비골 스카이밸리의 야간개장은 보통 하절기 특정 기간에 운영되며, 방문 전 운영 여부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야간 개장 시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이 연장됩니다. 단,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같은 체험 시설은 안전상의 이유로 오후 6시면 운영이 마감될 수 있으니,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조금 서둘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상 악화 시에는 시설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입장료 및 할인 팁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입장료와 다양한 할인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요금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구분 | 일반 요금 | 단체 (20인 이상) | 할인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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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 3,000원 | 2,000원 | 1,500원 (동해시민 등) |
청소년/어린이 | 2,000원 | 1,500원 | 1,000원 (동해시민 등) |
동해시민이나 강원남부(삼척, 태백, 영월, 정선) 주민의 경우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 경로자, 장애인, 유공자 등도 할인이 가능하니 해당된다면 증빙 서류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티켓을 발권하면 3시간 이내에는 재입장이 가능하여, 잠시 나가 묵호등대나 논골담길을 둘러보고 다시 들어와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밤이라서 더 특별한 체험 시설
도깨비골 스카이밸리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다양한 어트랙션에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스카이워크와 포토존
해발 59m 높이에 설치된 유리 바닥의 스카이워크 ‘하늘산책로’는 밤이 되면 그 매력이 배가 됩니다. 발아래로 펼쳐진 묵호항의 야경과 동해 바다의 검푸른 물결은 아찔하면서도 황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깨비나무를 형상화한 슈퍼트리, 영원한 약속을 의미하는 쌍가락지, 도깨비 뿔 조형물 등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화려한 조명 덕분에 밤에 더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자이언트 슬라이드와 스카이사이클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자이언트 슬라이드와 스카이사이클을 놓칠 수 없습니다. 원통 슬라이드를 타고 27m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짜릿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은 동해시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다만, 이 체험 시설들은 신장과 체중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앞서 언급했듯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용을 원한다면 운영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볼거리
도깨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시의 다른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완벽한 동해 여행 코스를 계획하기에 좋습니다. 스카이밸리 야간개장 시간에 맞춰 낮부터 주변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묵호항과 논골담길
스카이밸리 바로 아래에는 활기 넘치는 묵호항이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거나 어시장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묵호항 언덕에는 1941년 개항한 묵호항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논골담길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진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묵호등대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의 풍경 또한 일품입니다.
해랑전망대와 묵호등대
바다 위로 85m 길이로 뻗어 있는 해랑전망대는 도깨비 방망이 모양을 하고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바닥 일부가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발밑으로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해랑전망대를 둘러본 후에는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스카이밸리로 올라갈 수 있으며, 스카이밸리에서 연결된 다리를 통해 1963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묵호등대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마무리를 위한 주차팁과 맛집 정보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편리한 주차와 맛있는 음식이 필수입니다.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주변 주차장 정보와 함께 동해시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를 소개합니다.
주차팁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전용 주차장보다는 묵호항 주변의 수변공원 주차장이나 도로변 주차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특히 주말이나 야간개장 시간에는 방문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므로, 목적지 근처에 빈자리가 보이면 바로 주차하고 조금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처 맛집과 기념품
묵호항 주변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많습니다. 특히 시원하고 담백한 곰치국과 얼큰한 장칼국수는 동해를 대표하는 음식이니 꼭 한번 맛보시길 바랍니다.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동해빵 같은 지역 특산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