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는데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나요? 먹는 양은 비슷한데 친구는 날씬하고 나만 살이 찌는 것 같아 억울하신가요? 어쩌면 그 원인은 바로 장 속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활발한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 환경이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뚱보균’과 ‘날씬균’의 비율이 다이어트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신봉선 다이어트 유산균, 핵심 요약
- 장내 환경을 바꿔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 뚱보균(퍼미큐테스)을 줄이고 날씬균(박테로이데테스)을 늘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 식약처 인증 기능성 원료인 다이어트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이유, 뚱보균 때문일지도
우리 장 속에는 약 100조 개가 넘는 미생물이 살아가며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음식물 소화를 돕는 것을 넘어 면역력 조절, 호르몬 생성 등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에 관여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장내 미생물이 비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장내 세균은 크게 ‘퍼미큐테스(Firmicutes)’와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로 나눌 수 있는데, 흔히 전자를 ‘뚱보균’, 후자를 ‘날씬균’이라고 부릅니다.
뚱보균과 날씬균, 무엇이 다른가
뚱보균으로 불리는 퍼미큐테스는 음식물 속 당분 발효를 촉진해 지방을 과도하게 생성하고, 몸속에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뚱보균 비율이 높으면 더 많은 에너지를 흡수하여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날씬균인 박테로이데테스는 지방 분해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돕고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비만인 사람의 장에는 날씬한 사람보다 뚱보균의 비율이 높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뚱보균 잡고 날씬균 늘리는 방법 3가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지긋지긋한 뚱보균을 몰아내고 날씬균을 늘릴 수 있을까요? 핵심은 장내 환경 개선에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은 기본이며, 여기에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더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방송인 신봉선이 체중 감량 비법으로 언급하며 화제가 된 ‘신봉선 다이어트 유산균’ 역시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방법 하나 프로바이오틱스로 직접 유익균 보충하기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이로운 살아있는 미생물을 의미합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수를 늘려 장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다면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균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균주로는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이 있습니다. 한국인 산모의 모유에서 유래한 BNR17은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입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중 및 허리둘레, 엉덩이 둘레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균주 종류 | 주요 특징 및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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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바실러스 (Lactobacillus) | 주로 소장에서 활동하며, 유해균 억제, 장내 환경 개선, 면역 조절 기능. 일부 균주는 체지방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 |
비피도박테리움 (Bifidobacterium) | 주로 대장에서 활동하며, 대장균 등 유해균 증식 억제, 배변 활동 개선, 비타민 B군 생성. |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 | 모유 유래 유산균으로, 탄수화물을 다당류로 전환하여 체외 배출을 돕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
방법 둘 프리바이오틱스로 유익균 먹이 주기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살아서 잘 정착하려면 먹이가 필요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 증식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이 좋은 프리바이오틱스 공급원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라고 하는데, 장내 환경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차전자피와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원료가 다이어트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전자피는 물과 만나면 부피가 40배까지 팽창하여 포만감을 주고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습니다.
방법 셋 포스트바이오틱스로 장 건강 효율 높이기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만들어내는 대사산물로, 유산균의 사체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살아있는 균이 아니기 때문에 위산이나 담즙산에도 안정적으로 장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장내 유해균 억제 및 면역력 증진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제품들도 출시되어 장 건강 관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봉선 다이어트 유산균, 현명하게 섭취하는 법
다이어트 유산균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섭취 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보장균수(CFU)는 충분한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1억~100억 CFU입니다.
섭취 시간과 방법
유산균은 위산에 약하기 때문에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위산의 영향을 덜 받는 공복에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위산에 강한 경우도 있으므로, 제품 설명서에 따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중요한 것은 섭취 시간보다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입니다.
주의사항 및 부작용
프로바이오틱스는 대부분 안전하지만,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가스, 더부룩함,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항생제 등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하여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