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완벽한 메이크업을 위해 공들여 바른 화장이 금세 무너지고 들떠서 속상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발라야 하는 필수템이지만, 어떤 제품을 어떻게 바르느냐에 따라 그날의 피부 표현이 천지 차이로 달라지곤 합니다. 혹시 ‘연작 선크림’으로 불리는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을 사용하면서 이런 고민을 해보신 적 없나요? “대체 어느 순서에 발라야 하지?”, “수분크림이랑 섞어 쓰면 더 촉촉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요. 이런 작은 차이가 당신의 피부를 도자기 피부로 만들 수도, 반대로 화장 밀림과 다크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연작 선크림, 이것만 기억하세요
- 기초화장 마지막, 메이크업 시작 전 단계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 수분크림과 섞어 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고 화장이 밀릴 수 있습니다.
- 단독으로 사용해야 제품의 밀착력과 메이크업 지속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연작 선크림의 올바른 사용 순서
많은 분들이 ‘연작 선크림’으로 알고 있는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은 엄밀히 말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 겸 프라이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선크림과는 바르는 순서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담샵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추천하는 가장 이상적인 기초화장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초 스킨케어 단계
클렌징 후 스킨,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에센스, 세럼, 앰플 등으로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합니다. 그 다음 로션이나 수분크림을 발라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막을 형성해 줍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스킨케어 단계입니다. 지성 피부라면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건성 피부라면 보습감이 풍부한 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크림은 크림 사용 전후에 발라주면 됩니다.
연작 베이스프렙 바르는 법
기초 스킨케어를 모두 마친 후,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바로 전 단계에서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을 사용합니다. 적당량을 펌핑하여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펴 발라 흡수시켜 주세요. 이 제품은 단순한 자외선 차단제를 넘어,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촉촉한 세럼 같은 제형이 피부에 수분감을 더해 물광 피부 표현을 도와주며, 미세한 펄이 함유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광채를 연출해 줍니다.
단계 | 제품 | 역할 |
---|---|---|
1 | 스킨/토너 | 피부결 정돈 |
2 | 에센스/세럼/앰플 | 영양 공급 |
3 | 로션/수분크림 | 보습 및 피부 장벽 강화 |
4 | 연작 베이스프렙 | 자외선 차단, 피부결 정돈, 메이크업 밀착력 및 지속력 향상 |
5 | 파운데이션/쿠션 | 피부 톤 보정 및 커버 |
다만,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유기자차/무기자차)에 따라 순서를 달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유기자차는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흡수하므로 피부에 먼저 흡수시키는 것이 좋아 연작 베이스프렙 전에, 무기자차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시키므로 메이크업 전 단계인 연작 베이스프렙 다음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작 베이스프렙 자체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수분크림과 섞어 쓰면 안 되는 이유
시간을 절약하거나 더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 선크림과 수분크림을 섞어 바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과 의사들은 이러한 사용법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 감소
가장 큰 문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균일한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막아주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수분크림과 섞이게 되면 제형이 묽어지면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희석되고, 피부에 고르게 도포되지 않아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피부 노화와 주름 개선, 미백 기능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화장 밀림 및 들뜸 현상 유발
두 제품을 섞어 바를 경우, 각기 다른 제형이 뭉치면서 흡수를 방해하고 화장 밀림이나 들뜸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작 베이스프렙은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다른 제품과 섞이면 고유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매끈한 도자기 피부 대신 화장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각각의 제품을 단계별로 충분히 흡수시킨 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피부 트러블 가능성
서로 다른 성분의 화장품을 임의로 섞어 사용하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작 베이스프렙은 식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등 저자극 설계에 신경 쓴 제품이지만, 다른 제품과 섞였을 때의 안전성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궁합이 검증되지 않은 조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피부 표현의 시작은 올바른 스킨케어 순서에서 비롯됩니다.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의 효과를 100% 누리고 싶다면,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 단독으로 사용하고 충분히 흡수시킨 후 다음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작은 습관의 변화가 당신의 피부를 하루 종일 빛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