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리모컨 사용법|서비스센터 문의 전 확인해야 할 3가지



더운 여름, 에어컨 없이는 단 하루도 상상하기 힘든데 갑자기 리모컨이 말을 듣지 않나요? 땀은 비 오듯 쏟아지는데, 에어컨은 묵묵부답일 때의 그 답답함! 서비스센터에 전화부터 하자니 출장비도 걱정되고 시간도 한참 걸릴 것 같아 막막하시죠? 사실 삼성 에어컨 리모컨 먹통 문제의 90%는 서비스센터 기사님을 부르지 않고도 단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서비스센터에 전화하기 전, 시간과 비용을 아껴줄 3가지 초간단 해결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딱 3분만 집중해 주세요.

서비스센터 연락 전, 3가지만 기억하세요

  • 리모컨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 건전지 방전과 잠금 기능(차일드락)부터 확인해 보세요.
  • 에어컨 본체와 리모컨의 연결(페어링)이 끊겼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재연결이 가능합니다.
  • 최후의 보루이자 가장 편리한 방법,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어플을 활용해 보세요.

가장 먼저 확인할 것, 리모컨의 기본 상태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에어컨 고장을 의심하기 전에 리모컨 자체의 문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아주 사소한 확인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전지 교체, 기본 중의 기본

리모컨 디스플레이(액정) 화면이 흐릿하거나, 특정 버튼이 잘 눌리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건전지 교체를 시도해 보세요. 화면이 정상적으로 보여도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신호를 보내는 힘이 약해져 에어컨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작년에 사용하고 그대로 넣어둔 건전지라면 방전되었을 확률이 높으니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도 모르게 눌린 잠금 기능, 차일드락

아이가 있는 집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특정 버튼을 조합해서 누르면 리모컨의 모든 버튼이 잠기는 ‘잠금 기능’ 또는 ‘차일드락’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모델에 따라 설정 방법이 다르지만, 보통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능 설정/해제 방법
잠금 기능 (차일드락) ‘온도 올림’ + ‘내림’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누르기
바람 세기/방향 버튼 잠금 ‘바람세기’ 또는 ‘바람방향’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기

모델별 사용 설명서를 확인하면 더 정확한 해제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무풍 에어컨이나 비스포크 신형 모델의 경우 리모컨 디자인에 따라 버튼 조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리모컨, 다시 연결(페어링)하기

건전지와 잠금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에어컨 본체와 리모컨의 통신 연결이 끊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다시 연결하듯, 에어컨과 리모컨도 다시 페어링 해주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모델별 리모컨 페어링 방법

삼성 에어컨은 스탠드형, 벽걸이형, 천장형(시스템 에어컨) 등 종류가 다양하며 모델별로 페어링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 에어컨 본체의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켠 직후에 특정 버튼을 눌러 연결을 시도합니다.



  • 스탠드형/벽걸이형 (2in1 포함): 일반적으로 리모컨의 ‘무풍’ 버튼과 ‘제습’ 버튼을 동시에 5초 이상 길게 눌러 페어링을 시도합니다. ‘띵’ 소리와 함께 연결이 완료됩니다.
  •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확인’ 버튼과 ‘바람내림’ 버튼을 동시에 5초 이상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에어컨 본체의 전원 코드를 뽑았다가 5분 뒤에 다시 꽂아 리셋(초기화)한 후 페어링을 시도해 보세요.

와이파이(Wi-Fi) 연결과 AP 모드

최신 삼성 에어컨은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하여 스마트폰 제어나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이 집 안의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최초 연결 시에는 에어컨을 ‘AP 모드’로 설정하여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한 후, 집 와이파이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스마트폰 제어가 불가능해질 수 있으니, 연결이 불안정하다면 와이파이 공유기를 리셋하거나 에어컨의 네트워크 설정을 초기화한 후 다시 시도해 보세요.

스마트폰이 만능 리모컨으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활용법

리모컨을 분실했거나, 위 방법들을 모두 시도해도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을 때 가장 유용한 해결책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어플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에어컨 리모컨처럼, 아니 그보다 더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 분실, 고장 걱정 없는 리모컨 어플

스마트폰에 스마트싱스 앱을 설치하고 에어컨을 기기 등록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을 어디 뒀는지 찾을 필요도 없고, 리모컨 고장이나 분실 시 비싼 돈을 주고 새로 리모컨을 구매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전원, 온도 조절, 바람 세기 조절은 물론, 예약 운전, 열대야 쾌면, 제습, 공기 청정 등 리모컨의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로 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

스마트싱스는 단순한 원격 제어를 넘어 훨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빅스비(Bixby)를 통한 음성인식으로 “에어컨 켜줘”라고 말만 하면 에어컨이 작동하고,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운전 모드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쾌적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여 전기세 절약에도 도움을 줍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삼성 에어컨 기능

리모컨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이왕 삼성 에어컨을 사용하는 김에 알아두면 삶의 질을 높여줄 몇 가지 꿀팁 기능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쾌적함과 전기세 절약을 동시에

무더운 여름철, 강력한 냉방 효과를 원할 때는 ‘스피드 운전’을, 직바람이 싫고 은은한 냉기를 원할 때는 삼성의 자랑인 ‘무풍’ 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또한, ‘AI 쾌적’ 모드는 실내 환경과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알아서 최적의 온도로 조절해주어 편리함과 절전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여름철 필수, 제습과 자동 건조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 기능을 활용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후에는 반드시 ‘자동 건조’ 기능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 운전 후 내부의 습기를 말려주어 곰팡이와 냄새 발생을 억제하고, 이는 필터 청소 주기를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에어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점검코드(에러코드)가 뜬다면 필터 청소 및 내부 상태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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