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 풀체인지 모델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가요? 그런데 막상 사전계약 시즌이 다가오니 어떤 것부터 확인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자칫 정보 하나 놓쳤다가 남들보다 비싸게 구매하거나, 몇 달을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휘둘려 후회하는 선택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알려드리는 5가지 꿀팁만 미리 알고 계신다면, 누구보다 현명하게 신형 S90의 오너가 되실 수 있습니다.
볼보 S90 풀체인지 사전계약 전 핵심 체크리스트
- 새로운 이름과 플랫폼: 기존 S90이 아닌 순수 전기차 ‘ES90’으로의 완전한 변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 경쟁 모델과의 확실한 비교: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는 다른 ES90만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전계약, 타이밍이 전부: 정확한 출시일 정보를 파악하고, 초기 프로모션 혜택을 놓치지 않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S90의 시대는 끝? 새로운 이름, ES90의 등장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볼보 S90 풀체인지 모델이 기존의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닌, 순수 전기 세단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이름은 ‘ES90’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볼보의 전동화 전략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기존의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인 T8 리차지 모델을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수 있지만, 이는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SPA2 플랫폼이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
신형 ES90은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PA2(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2)를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이는 이미 대형 전기 SUV인 EX90을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받은 플랫폼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설계가 특징입니다. SPA2 플랫폼 적용으로 인해 기존 S90 대비 훨씬 넓은 실내 공간, 특히 플래그십 세단의 가치를 결정하는 2열 공간의 획기적인 확대가 기대됩니다. 또한,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배치하여 무게중심을 낮춤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입니다.
파워트레인 전격 교체, 순수 전기 세단으로의 전환
ES90은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빠른 충전 속도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듀얼 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 모델이 주력이 될 것이며, 일부 정보에 따르면 106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WLTP 기준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거리 운행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예상 제원 및 성능 비교
새로운 ES90과 현재 판매 중인 S90 T8 모델의 예상 제원을 비교하면 그 변화를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성능과 효율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 구분 | 예상 ES90 | 현행 S90 T8 리차지 PHEV |
|---|---|---|
| 파워트레인 | 순수 전기 (듀얼 모터 AWD)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 배터리 용량 | 약 106kWh | 18.8kWh |
| 1회 충전 주행거리 | 약 600km 이상 (WLTP 기준) | 약 59km (전기 모드) |
| 시스템 총 출력 | 450마력 이상 (예상) | 455마력 |
준대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경쟁력
볼보 S90의 전통적인 경쟁 모델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제네시스 G80, 아우디 A6 등이었습니다. 이제 ES90은 이들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인 BMW i5, 벤츠 EQE 세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직접 경쟁하게 됩니다. ES90은 볼보 고유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경쟁 모델 대비 ES90의 장점과 단점
ES90을 선택하기 전, 경쟁 모델과 비교하여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운전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차를 고를 수 있습니다.
- 장점: 탑승자 모두를 배려한 인간 중심의 인테리어,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한 패밀리카 및 쇼퍼드리븐 활용성, 라이다(LiDAR) 센서 등을 포함한 독보적인 안전 사양(파일럿 어시스트, 시티 세이프티), 친환경 전기차라는 상징성.
- 단점: 경쟁 모델 대비 아직은 부족할 수 있는 국내 충전 인프라,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 일부 소비자들의 중국 생산에 대한 선입견.
슬기로운 신차 구매, 사전계약 꿀팁 5가지
성공적인 사전계약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합니다. 아래 5가지 팁을 통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첫째, 정확한 정보 채널을 확보하세요
온라인 커뮤니티의 ‘카더라’ 정보보다는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공식 발표나 신뢰도 높은 자동차 전문 매체의 기사를 주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까운 볼보 전시장에 방문하여 영업사원에게 사전계약 의사를 밝히고 연락처를 남겨두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공식적인 출시일, 가격, 옵션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가장 먼저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예산 계획을 미리 세우세요
ES90의 가격은 기존 S90보다 상승할 것이 확실합니다.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국가/지자체), 취득세 감면 혜택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최종 실구매 가격을 예상해야 합니다. 또한,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유지비나 세금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으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산을 계획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셋째, 실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볼보의 실내는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움직이는 거실’을 표방합니다. 신형 모델에는 더욱 커진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SKT와 협업한 티맵(T맵), 누구(NUGU)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또한, 바워스 앤 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 크리스탈 기어노브, 나파 가죽 시트 등 볼보의 자랑인 고급 사양들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미리 확인하고 원하는 옵션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경쟁 모델 시승은 필수입니다
ES90의 시승이 가능해지기 전에 경쟁 모델인 BMW i5, 벤츠 EQE,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미리 시승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각 차량의 승차감, 주행 질감, 실내 공간 등을 직접 비교 체험하면, 향후 ES90의 특장점을 더욱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차인지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섯째, 초기 프로모션과 보증 기간을 노리세요
볼보는 전통적으로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지 않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신차 출시 초기에는 사전계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와 모터에 대한 보증 기간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긴 보증 기간은 차량의 가치를 보존하고 유지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