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EX40, 싱글모터 vs 듀얼모터 당신의 선택은?



볼보 전기차 EX40 구매를 앞두고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사이에서 밤잠 설치고 계신가요? 더 긴 주행거리를 택하자니 강력한 성능이 아쉽고, 짜릿한 퍼포먼스를 생각하니 효율성이 눈에 밟히는 상황.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이 글 하나로 그 지긋지긋한 고민, 깔끔하게 끝내 드리겠습니다.

볼보 EX40, 핵심은 이겁니다

  • 주행거리와 효율성 우선이라면 망설임 없이 ‘싱글모터’가 정답입니다.
  • 강력한 퍼포먼스와 사륜구동의 안정성을 원한다면 ‘듀얼모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 실구매가는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차이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당신의 운전 스타일에 맞는 선택이 더욱 중요합니다.

새로운 이름, EX40으로의 진화

많은 분들이 ‘XC40 리차지’라는 이름에 더 익숙하실 겁니다. 볼보는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기존의 전기차 라인업 명칭을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XC40 리차지는 ‘EX40’으로, 쿠페형 모델인 C40 리차지는 ‘EC40’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상품성을 개선하며 진정한 순수 전기 SUV로 거듭났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싱글모터 vs 듀얼모터, 무엇이 다를까?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모터의 개수’와 ‘구동 방식’입니다. 이는 주행 성능부터 효율성까지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구분 싱글모터 (후륜구동) 듀얼모터 (AWD)
구동방식 후륜구동 (RWD) 사륜구동 (AWD)
최고출력 185kW (약 252마력) 300kW (약 408마력)
제로백 (0-100km/h) 7.3초 4.8초
1회 충전 주행거리 434km (복합, 국내 인증 기준) 약 418km
배터리 용량 77.8kWh 79kWh (usable)
복합 전비 4.9km/kWh 약 4.1km/kWh

당신의 지갑을 위한 선택, 가격과 보조금

차량 구매에 있어 가격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EX40 싱글모터 울트라 트림의 국내 출시 가격은 6,674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XC40 리차지 듀얼모터 모델 대비 소폭 인하된 가격입니다. 여기에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지게 됩니다. 듀얼모터 모델과의 가격 차이가 보조금으로 인해 줄어들 수 있으니, 최종 실구매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본인의 예산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 당신의 운전 스타일은?

싱글모터 후륜구동의 매력

EX40 싱글모터 모델은 1998년 이후 볼보가 선보이는 최초의 후륜구동 모델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후륜구동 특유의 균형 잡힌 무게 배분과 경쾌한 핸들링은 일상적인 주행에서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252마력의 최고출력과 7.3초의 제로백은 도심 주행이나 고속도로 주행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성능입니다. 특히, 긴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높은 전비는 유지비 측면에서 장점을 가집니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 회생제동 시스템과 원페달 드라이빙 기능 또한 도심 주행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넉넉한 2열 공간과 트렁크, 프렁크 공간은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냅니다.



듀얼모터의 압도적인 파워와 안정성

만약 당신이 폭발적인 가속력과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원한다면 듀얼모터가 정답입니다. 약 408마력의 강력한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눈길이나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하여 주행 안정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퍼포먼스를 중시하고, 겨울철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게는 듀얼모터 모델이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볼보의 핵심 가치, 타협 없는 안전

볼보 하면 ‘안전’이라는 단어가 자동으로 떠오를 만큼, EX40 역시 최고 수준의 안전 기능을 자랑합니다. 볼보의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운전자를 편안하게 돕는 동시에 위험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합니다.



  • 파일럿 어시스트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차선 중앙을 따라 주행하도록 도와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가 의도치 않게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하고 스티어링 휠을 조향하여 차선 안으로 복귀시킵니다.
  • 360도 카메라: 차량 주변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뷰를 제공하여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를 쉽게 만듭니다.
  • 픽셀 LED 헤드라이트: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야간 시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합니다.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담은 디자인과 인테리어

EX40은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기능에 집중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막혀있는 전면 그릴과 유니크한 휠 디자인은 전기차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실내는 재활용 플라스틱, 폐그물 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꾸며져 지속 가능성에 대한 볼보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실용적인 수납공간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한 카라이프, 티맵 인포테인먼트

국내 소비자를 위해 개발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EX40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처럼 익숙하고 편리한 길 안내는 물론, 음성인식 AI 플랫폼 ‘NUGU’를 통해 “아리야, 가장 가까운 충전소 찾아줘”와 같이 목소리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EX40의 라이벌은?

프리미엄 컴팩트 전기 SUV 시장은 매우 뜨겁습니다. EX40은 다양한 경쟁 모델과 실력을 겨뤄야 합니다.



  • 현대 아이오닉 5 & 기아 EV6: 국내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넓은 실내 공간과 빠른 충전 속도, V2L 기능 등을 내세웁니다.
  • 테슬라 모델 Y: 강력한 성능과 넓은 슈퍼차저 네트워크, 혁신적인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BMW iX1 & 제네시스 GV60: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전기 SUV로, 고급스러운 내장재와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EX40은 이들 경쟁 모델 사이에서 ‘안전’이라는 확고한 가치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사용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구매 전 최종 체크, 오너들이 말하는 장단점

어떤 차든 장점과 단점은 존재합니다. EX40 오너들이 꼽는 장점은 주로 뛰어난 안전성과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입니다. 반면, 수입차 특성상 국산차 대비 높은 수리비나 부품 수급 기간은 단점으로 꼽힐 수 있습니다. 겨울철 저온 환경에서 주행거리가 감소하는 것은 모든 전기차의 공통적인 숙제이지만, EX40은 배터리 효율을 높여주는 히트펌프를 기본으로 장착하여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구매 전 시승기를 통해 직접 주행 감각을 느껴보고, 출고 기간이나 보증 기간, 서비스센터 접근성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