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 왜 기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가? 4가지 이유



요즘 같은 변동성 장세,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현금만 쌓아두고 계신가요? 특히 달러를 보유하고 있지만, 복잡한 환전 절차와 낮은 예금 금리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조용히 담고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 ETF입니다. 이들은 왜 이 상품에 주목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알면 여러분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 핵심 요약

  •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 투자해 달러를 보유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미국 기준금리에 연동되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매월 분배금을 지급받아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초단기 미국 국채, 우량 기업어음(CP) 등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여 안정성을 극대화했습니다.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 정체가 뭔가요?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는 이름 그대로 미국의 머니마켓(Money Market)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쉽게 말해 ‘달러로 투자하는 파킹통장’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파킹형 ETF와 미국 MMF의 만남

이 상품의 특징을 이해하려면 ‘파킹형 ETF’와 ‘미국 MMF’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알아야 합니다. 파킹형 ETF는 이름처럼 잠시 주차(Parking)하듯 단기자금을 잠시 묻어두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CMA나 파킹통장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MMF(Money Market Fund)는 신용등급이 매우 높은 단기 채권,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초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여 안정성을 추구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는 바로 이 미국 MMF에 투자하는 파킹형 ETF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화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상품입니다.



패시브를 넘어, 액티브 ETF의 강점

ETF는 보통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ETF’와 펀드매니저가 재량껏 운용하여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로 나뉩니다.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는 후자인 액티브 ETF에 속합니다. 이는 단순히 KAP 미국 머니마켓 지수라는 비교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넘어,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미국 국채, 우량 회사채, 기업어음 등의 비중을 조절하며 더 나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이 ETF는 다른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 방식이 아닌, 미국 머니마켓 실물 채권에 직접 투자하여 총보수 외 추가 비용을 최소화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4가지 이유

개인 투자자보다 훨씬 큰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은 안정성과 유동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그런 그들이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를 선택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비교 불가능한 안정성과 유동성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이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이유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이 ETF는 포트폴리오의 ‘안전핀’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주로 잔존만기가 매우 짧은 미국 국채나 글로벌 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 채권,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의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또한 주식처럼 장중에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어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단기자금 운용이 필수적인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둘째, 환전 없는 편리한 달러 직접 투자

해외여행 경비, 자녀 유학 자금 등 미래에 달러가 필요한 경우, 이 ETF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원화로 투자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환율 상승) 이자 수익과 더불어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이기에 달러 가치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복잡한 환전 절차와 수수료 없이 달러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보다 편리한 방법은 찾기 어렵습니다.



셋째, 미국 기준금리를 따라가는 매력적인 수익률

이 ETF의 수익률은 미국의 기준금리와 밀접하게 연동됩니다. 투자하는 자산 중에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하루짜리 단기 금리인 SOFR(무위험지표금리)을 따르는 상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SOFR은 실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어 신뢰도가 높고,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하므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미국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안에는 달러 예금이나 국내 파킹통장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상되는 연 분배율은 만기기대수익률(YTM)을 기준으로 판단해볼 수 있는데, 한국에 상장된 동일 유형 상품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제공합니다.

금융 상품 특징 기대 수익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 미국 초단기 안전자산에 투자,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손실 가능, 월배당 지급 미국 기준금리 연동 + α
달러 예금/외화예금 은행에 달러를 예치, 약정된 금리 제공 은행별 고시 금리
CMA/파킹통장 (원화) 수시 입출금이 자유로운 단기 자금 운용 계좌 국내 단기 금리 연동

넷째, 월배당과 절세 혜택의 시너지

이 상품은 매월 분배금(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입니다. 매일 쌓이는 이자를 월말에 지급받아 꾸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발생한 분배금은 배당소득세(15.4%)의 과세 대상이며,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하여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저축, IRP(개인형퇴직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들 계좌 내에서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세가 즉시 과세되지 않고 인출 시점까지 미뤄지는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나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절세에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활용 전략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는 단순히 단기자금을 보관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투자 전략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잠시 자금을 피신시키는 ‘안전 자산’의 역할을 하거나, 포트폴리오 내 위험 자산과 달러 자산의 균형을 맞추는 자산 배분 수단으로도 유용합니다. 또한, 투자에 앞서 총보수 및 기타비용 등 투자 비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5%로 동일 유형 상품 중 최저 수준입니다.



안정성과 수익성, 그리고 달러 투자의 편리함까지 갖춘 KODEX 미국머니마켓 액티브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현명한 투자처를 찾는 당신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선택을 따라,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도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추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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